[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12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장기언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1930년 11월20일 전남 영광군에서 태어난 장씨는 1980년 당시 신민당 전남도지부 상임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5월19일 금남로에서 시민을 폭행하는 공수부대원에게 항의하다 구타를 당했다.
이후 시민수습대책위원회에 참여하면서 민주화운동에 투신하다 5·18 27주기인 2007년 5월 18일 숨졌다.
장씨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6-09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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