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건희 특검으로 명태균 의혹 총체적 규명해야"
기사등록 2024/12/03 15:39:29
최종수정 2024/12/03 16:10:16
"박완수 도지사, 명태균 게이트 연관 의혹 충격적"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 로고. (사진=진보당 경남도당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명태균 게이트의 새로운 의혹들이 매일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경남의 주요 인사들이 각종 비리에 엮여 있고, 그 중에서도 경남을 책임지고 이끄는 박완수 도지사가 깊게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박완수 지사가 명태균에게 2022년 경남도지사 공천 이후 '평생 잊지 않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하고, 그 이전에는 함께 대통령의 집까지 방문했다는 의혹, 그리고 취업 청탁으로 아무런 경력이 없는 명태균 처남을 남명학사에 면접 최고점을 줘가며 취업시켜 준 의혹, 그리고 오늘은 경남의 수소특화단지 국책 사업을 위해 명태균이 직접 박완수에게 자료를 전달한 의혹까지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완수 도지사는 쏟아지는 의혹에 대해 도민들의 의구심을 풀 어떠한 대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언제까지 묵묵부답으로 버틸 생각인지, 도민들은 답답함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 지사가 스스로 밝힐 생각이 없다면, 또한 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검찰이 이를 제대로 수사할 생각이 없다면 답은 특검뿐"이라며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게이트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아울러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경남의 주요 인사들과 연루된 모든 의혹들을 낱낱이 밝히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진보당 경남도당은 국회와 광장에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구호를 들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경남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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