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13일까지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운영

기사등록 2024/12/03 15:28:09

'인권, 우리가 잇는 이야기' 주제

[광주=뉴시스] 3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기념식.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이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맞아 광주시·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함께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기념주간 행사는 이날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열린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인권, 우리가 잇는 이야기'를 주제로 이어간다.

이 기간 시교육청은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 '일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교실에서 배우는 세계인권선언'은 오는 4~12일 광주북성중학교 등 5개 중학교 25개 학급에서 열린다.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전문 강사가 인권선언 키트를 활용, 세계인권선언에 대한 수업을 펼친다.

학생들은 참여형 수업을 통해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깨닫고 인권 존중이 우리 생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3일에는 광주학생예술누리터 꿈이룸관에서 '일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콘서트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겪는 고충과 청소년 노동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 동안 인권의 가치와 인간존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도 인권의 가치가 실현되고 교사·학생 서로의 인권이 조화와 균형을 이뤄 상호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형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