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용청, 올해 사업장 273곳 근로감독 '797건 위법 적발'

기사등록 2024/12/03 15:05:12

3억6400만원 체불 청산

4곳 근로기준법 등 위반 입건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고용노동부통영지청(지청장 김선재)은 2024년도 총 273개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사진은 고용노동부통영지청 전경.(사진=뉴시스DB).2024.12.03. sin@newsis.com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고용노동부통영지청(지청장 김선재)은 2024년도 총 273개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올해의 근로감독은 현장의 불법·부당한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공정과 상식의 직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였고, 그 결과 273개 사업장에서 총 797건의 법령 위반 사실을 적발하여 시정조치했다.

이 중 연장 근로시간 한도를 초과하여 법을 위반한 사업장 등 4개소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 조치하여 사법처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감독 시 주된 적발 사항은 근로계약서 작성 미비, 임금 및 퇴직금 체불 등이었고, 특히 임금 등 체불은 근로자들의 생계와 직접 결부된 사항인 만큼 즉시 시정조치하여 총 3억6400여 만원의 임금 및 퇴직금을 청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관내 사업장의 임금 체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금 체불 집중청산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근로감독관과 함께 지청장·과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지도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임금 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예방점검을 지난 2일부터 2주간 실시하며 다시 한번 현장에 나선다.

이번 현장예방점검은 다수의 임금 체불이 발생하였던 사업장이나 퇴직공제부금 미납 등이 발생했던 건설현장 등 총 5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선재 통영지청장은 "임금 체불 등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근로감독관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서 지도·점검하여 노동현장에서의 불법 부당한 관행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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