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입 제한된 상황실
김영선 전 의원과 함께 찾아
당시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을 비롯해 보좌진 2명과 함께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 들어가 비상근무 중이던 시청 공무원들을 격려한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창원시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022년 9월6일 오전 5시50분께 김 전 의원 등과 함께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김 전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창원시 재난종합상황실은 지문을 인식해야 출입할 수 있는 곳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당시 재난종합상황실에는 홍남표 시장과 당시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명씨가 김 전 의원의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했다는 정황이 추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명씨는 김 전 의원이 동반한 명씨 포함 3명의 보좌진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관계자가 국회의원과 함께 시청을 방문할 시 별도로 제재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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