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후끈'…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기사등록 2024/12/03 10:10:29

시몬스, 6~8일·13~15일 행사 진행

[서울=뉴시스]시몬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서 연말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사진=시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6~8일, 13~15일 등 총 6일간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열린다.

2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꾸며진다.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과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방문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유럽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인기 식기 브랜드 ‘메종다르’ ▲알록달록한 컬러의 감각적인 리빙 소품샵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 '아도록' ▲에코슬로우 뷰티 리추얼 브랜드 '몽클로스' 등이 참여해 방문객들의 크리스마스 쇼핑 욕구를 자극한다.

지역 농가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스노우볼)은 농·특산물과 겨울 아이템을 선보인다.

유명 기업들도 함께한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선물 이벤트를 마련했고, 한국파이롯트는 크리스마스 카드 대신 발송 행사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시몬스 임직원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상생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해당 부스에서 거둔 수익금은 지역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지난 9월 열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마켓의 업사이클링 부스 판매 수익금(1000만원) 역시 이천 지역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비디오 게임과 농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존, 전문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 새해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타로 카드 부스도 들어선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겨울 별미 붕어빵 3종, 히트상품 핫도그 메뉴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점등에 맞춰 빨간색 하트 모양이 그려진 컵에 핫초코와 딸기말차라떼를 선보인다. 퍼블릭 마켓은 시즌 한정 메뉴로 이천에서 재배한 단호박을 활용한 단호박 스프와 시나몬, 오렌지, 달콤한 정향이 들어가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시나몬 티를 출시했다.

한쪽에서는 이천 전통시장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분식 맛집 '삼미분식' 부스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시몬스 테라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소비자와 브랜드 사이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 뿐 아니라 지역 농가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돕는 ESG 활동도 포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천의 이웃으로서 이천 지역 주민들과 친밀하게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계속해서 ESG 행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문화·브랜드를 잇는 이천의 랜드마크로 지난해 말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시몬스 테라스’ 누적 게시물은 12만건에 달한다.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의 역사를 다룬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와 핫플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시몬스 기술 체험공간 '매트리스 랩',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잔디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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