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전시 삼각산금암미술관서 열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새해를 맞아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오는 12일 기획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명조, 최윤하 등 두 여성 작가가 조선시대 여성들의 꾸밈 본능과 부귀영화, 다산·다복에 대한 염원 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정명조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최윤하(메종드 윤) 작가는 전통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보여준다. 최 작가는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팝 가수들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02-351-8534)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은평한옥마을이 은평구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