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 여야의정 협의체 비난…터무니없는 적반하장"

기사등록 2024/12/02 17:06:15 최종수정 2024/12/02 18:08:1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4차 전체회의에서 한지아(왼쪽 두 번째부터), 김성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과 이주호(오른쪽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진우(왼쪽 다섯 번째) 대한의학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한지아, 김성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이종태 KAMC 이사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4.12.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런저런 핑계를 내걸며 여야의정 협의체에는 참여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고 하니 '한심한 결말'이라며 국민의힘을 비난하고 나섰다. 터무니없는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의료공백의 해법을 모색해오던 여야의정협의체가 잠시 휴지기를 갖게 됐다. 의료 공백의 해결을 기대하셨던 국민께는 한없이 송구할 따름"이라며 "하지만 수수방관하던 민주당의 느닷없는 비난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애초에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던 건 민주당"이라며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야당 역시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며 의정 사태 해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준엄하게 꾸짖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 비판을 마음속으로 깊이 되새기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의료공백 사태 발생 이후 민주당이 국민건강을 위해 대체 무슨 노력을 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료 공백이 길어지며 국민 불안과 환자 고통은 장기화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의료계와 계속 논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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