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주도 아닌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돼야"
박효서(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대덕구의원은 2일 문화관광체육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축제 기간이 올해보다 하루 늘어난 40일로 예정돼 있다는 집행부 답변에 "축제 기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축제 기간이 길면 방문 기회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건 축제장을 찾을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가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한 달가량을 그런 콘텐츠로 채웠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차라리 기간을 줄이고 임팩트 있게 축제를 구성하는 데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일침하고 "관 주도의 기획과 운영이 아닌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한 고민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3월 29일부터 6일까지 39일간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일원서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를 주제로 '2024 대덕물빛축제'를 연 바 있다. 관람객은 70만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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