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래퍼 슬리피가 아내 덕에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적이 있다고 했다.
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3년차인 슬리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슬리피는 8살 연하 아내, 8개월 딸, 임신 4개월째인 둘째와 함께 온가족이 처음 등장한다.
"10년 간 정산을 받지 못한 전 소속사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는 근황을 전한 슬리피는 '처제 집 살이'를 탈피, 새로운 신혼집을 공개했다.
지켜보던 MC들은 "이제 짠하게 안 봐도 되는 거냐"며 기뻐했다.
이에 슬리피는 "아파트에 살 수 있을 줄 몰랐는데 아내 덕분에 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테크 비결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한편 슬리피 아내는 "내가 죽으면 메모장을 보라"며 육아부터 살림까지 분 단위로 메모하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이를 본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나도 저건 못한다,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아내는 매의 눈으로 슬리피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가 하면, 발톱까지 케어하는 '돌봄 서비스'를 자처했다.
급기야 아내는 "슬리피가 불쌍해서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슬리피는 "아내 없었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실제 아내 덕에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둘째 소식을 알린 슬리피는 이날 둘째 성별은 물론 향후 가족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첫째 출산 4개월 만에 둘째를 가지게 된 특별한 이유를 고백한 슬리피는 셋째 계획까지 언급했다.
또한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 더욱 허리띠를 졸라 맨 그는 둘째 육아템 대리 장만을 계획했다.
슬리피는 '서장훈급 부자'인 물주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역대급 큰손 톱스타의 정체가 밝혀지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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