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염태영 의원 발언, 법 심판대 오를 것"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명태균 논란'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발언을 비판하며 '오세훈 시장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2일 "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명태균 논란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신 대변인은 "재차 강조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김영선 의원 소개로 명태균씨를 두어번 만난 이후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다"며 "염 의원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도 없이 공중파를 통해 버젓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염 의원은 '검찰이 오 시장과 명씨가 나눈 통화기록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는 표현을 썼다.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발언"이라며 "검찰은 공식적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힌 바 없다. 단지 강혜경씨의 일방적 주장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며 "염 의원의 발언 역시 법의 심판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그러면서 "강혜경-김어준 유튜브-민주당이 한 몸이 돼 '오세훈 죽이기'를 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인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며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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