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기를 맞은 글로벌 K-콘텐츠 수출 마케터 양성 교육은 글로벌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마케팅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마케터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된 정규·특별 교육과정을 신규 교육생 57명과 현업 교육생 30명 등 총 87명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케이타운포유, 웨이브아메리카스 등 국내 수출 전문 기관 및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콘텐츠 수출 및 마케팅 기획부터 전략 수립, 유통, 계약에 이르는 실무 전반에 대해 12주간 체계적으로 실습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PBL(Project-Based Learning) 수업을 대폭 확대하고, 산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지식재산(IP) 기반의 마케팅 전략 수립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또 글로벌 법무법인 계약 담당의 지도 아래 비즈니스 영어 기반 계약서 작성법 등 외국어 교육도 심화 운영했다.
특별 교육과정은 ▲국내 콘텐츠 B2B 견본시 현장실습 ▲해외연수·인턴십 프로그램 ▲전문가 멘토링 ▲직무 역량 강화 특화교육 ▲현업인 네트워킹으로 구성됐으며, 포트폴리오 제작 및 인턴십 매칭 프로그램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26명이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은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문화 산업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수출을 이끌 창의적이고 실무 능력을 갖춘 마케터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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