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성심당 임대료 해결했듯 채상병 특검법 해낼 것"

기사등록 2024/12/02 14:59:39 최종수정 2024/12/02 16:34:16

개혁신당 대표 대전서 간담회

"특법법 발의 약속 안 지킨 한동훈 대전 방문 자격 없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4.12.02. joemedi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일 성심당 대전역점 임대료 인상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채수근 상병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6월 대전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성심당 문제를 선제적으로 제기해 임대료 인상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는데, 채수근 상병과 유가족의 억울함은 여전히 풀어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개혁신당이 채상병 특검과 국정조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 발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고, 국힘은 국정조사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꼬집고 "한 대표와 국힘 의원들은 충혼의 도시 대전을 방문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소방관 야간 출동 간식비가 27년 동안 3000원에 묶여 있는데, 세종·충북·전북은 5000원으로 인상했고 충남과 강원도 인상할 예정이지만 대전은 여전히 3000원"이라며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축제에 유명 연예인을 불러오는 것도 좋지만, 이런 문제에도 신경을 좀 써달라"고 일침했다.

아산시장 등 내년에 치러질 재보궐 선거에 대해선 "후보를 확보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2026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젊은 청년 후보들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현장 중심, 실용, 제복 입은 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의 가치를 존중하는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생과 경제, 안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넥스트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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