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금계좌 유잔고 계좌 수 100만 넘어

기사등록 2024/12/02 11:26:29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확정기여(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유잔고 계좌 수가 100만계좌를 돌파(지난달 21일 기준)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12월 말 기준 8조6000억원이던 연금자산은 8년 만에 약 5배 성장하며 40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0월 IRP 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10월14일 기준)해 개인연금과 DC, IRP 적립금까지 모두 10조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및 수익률 공시에서 DC와 IRP 모두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유잔고 고객 100만계좌 달성의 근간은 연금고객의 성공적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세무, 노무, 계리 등 영역별 다수의 전문가를 보유한 연금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통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최근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하는 연금'의 필요성에 따라 개인들의 연금자산의 머니무브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한 결과 국내 주식시장이 수년째 정체돼 있음에도 연금고객의 수익률은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 배분에 기초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으로 고객들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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