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선도"

기사등록 2024/12/02 11:09:22

6회 KB테크포럼 개최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진행된 '6회 KB테크포럼'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금융그룹은 최신 디지털·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6회 KB테크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경험(Experience)을 넘어 탐구(Explore)하고 확장(Expansion)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KB금융 전 계열사의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임직원 200여명과 삼성SDS, IBM,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주요 계열사의 신기술과 디지털 개발 사례가 소개된 개발자세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 슈퍼앱 전략·임베디드 금융 강화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인프라인 'KBaaS' 등이 소개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AI가 생성한 정보에 허위 정보가 포함되는 현상) 저감 방안,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혁신 방법 등을 각 계열사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디지털 인재들이 지혜를 모아 사람을 지향하는 기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KB금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개발 관련 질문과 답변을 채팅 인터페이스 형태로 보여주는 KB-코더(Coder) 등으로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금융 비즈니스의 핵심 역할로 부상한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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