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림 감독, EPL 첫 승 신고…에버턴 4-0 대파

기사등록 2024/12/02 11:07:43

부임 후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행진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의 후벵 아모림 감독. 2024.12.0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새로 부임한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이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1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0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달 1일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이날 에버턴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11월25일 EPL 1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맨유 사령탑 데뷔전에서 1-1로 비긴 아모림 감독은 나흘 뒤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3-2로 승리하며 공식전 첫 승리를 기록했다.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2024.12.01.
그리고 이날 에버턴을 대파하고 공식전 2연승이자 EPL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했다.

부임 후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리그 9위(승점 19)에 올랐다.

39세의 젊은 지도자인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다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맨체스터=AP/뉴시스]아모림 체제에서 EPL 첫 승을 거둔 맨유. 2024.12.01.
이날 맨유는 전반 34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과 전반 4분 조슈아 지르크지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1분 래시포드의 쐐기골과 후반 19분 지르크지의 추가골로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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