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인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허가권고"

기사등록 2024/12/02 09:17:34

세계 인구 1위 국가 허가 앞둬

[서울=뉴시스] HK이노엔 '케이캡' 진출 현황. (사진=HK이노엔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위원회(SEC)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인도 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케이캡정 25㎎과 50㎎ 등 두개다. 위원회는 케이캡정 50㎎에 대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 허가를 권고했다. 25㎎ 제품에 대해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 허가 권고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의 경우 케이캡정을 사용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관련 글로벌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국가간 내성 패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현지 3상 임상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 2022년 인도 현지 제약사 닥터레디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동유럽 등 총 7개국 수출계약을 맺었다.
 
인도는 인구 수가 14억50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고,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로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크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이번 인도 허가 권고 후 내년 현지 허가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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