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이날 쓰촨성 러산시의 한 자동차 판매점에서 한 운전자가 시승 운전을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사고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돌진하더니 닫혀 있는 차단기를 그대로 들이받고 속도를 낸다.
비틀대던 차량은 실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두 대와 정면으로 부딪친 뒤 자동차 판매점으로 돌진해 건물 외벽 모서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매장은 유리창이 깨져 훤히 뚫려있었고, 이 과정에서 파편 등 비산물로 인해 차량 3대가 추가 피해를 입어 총 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치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은 해당 고객이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시 차량은 보험도 안 들어져 있을 텐데 어떡하냐", "운전하는 법도 모르면서 차를 사려고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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