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코스'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성료

기사등록 2024/12/02 07:45:04

하프 코스 남자 1위 송영준·여자 1위 정순연 수상

가족과 함께 양산천·황산공원 아름다움 만끽

[양산=뉴시스]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1일 가족과 함께하는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오전 9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한(하프 9시, 10km 9시7분, 5km 9시14분) 마라톤 동호인들은 하프코스를 따라 양산시의 강변로, 국도 35호선, 황산공원 낙동로를 달리며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지난해부터 영대교~양산일반산업단지를 달렸던 코스를 전면 변경해 친환경적인 경로로 개선했고, 이는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으로 이어져 7000명의 접수 인원이 조기에 모집되는 성과를 보였다.
[양산=뉴시스]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번 대회에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관리로 부상자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는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협력과 사전 준비의 결과로 평가된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 코스프레 부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족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입상자는 하프코스 남자 부문에서 송영준(1시간 12분4초)이 1위, 김덕하(1시간 12분23초)가 2위, 김대현(1시간 14분23초)이 3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정순연(1시간 19분7초)이 1위, 이선화(1시간 23분32초)가 2위, 이미자(1시간 27분5초)가 3위를 차지했다.
[양산=뉴시스]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0km 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감진규(32분33초)가 1위, 장성연(32분48초)이 2위, 박홍석(32분59초)이 3위를 여자 부문에서는 정혜진(37분15초)이 1위, 전수진(39분26초)이 2위, 손효진(39분 43초)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관광을 증진시킬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성공이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동연 시장은 "전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멋진 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산시가 문화, 관광, 체육의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