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평정 '모아나2' 주말에만 100만명↑

기사등록 2024/12/02 06:29:21 최종수정 2024/12/02 08:49:33

누적 관객 136만명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위키드' 2주차 주말 33만명 추가 100만↑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공개 첫 주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모아나2'는 11월29일~12월1일 107만107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명이다.

'모아나2'는 오는 4일 공개되는 한국영화 '1승' '소방관'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할 거로 예상된다. 2일 오전 6시30분 현재 예매 순위는 1위 '1승'(예매 관객수 약 4만5000명), 2위 '소방관'(약 3만9000명), 3위 '모아나2'(약 3만8600명) 순이다.

'모아나2'는 2016년에 나온 '모아나' 후속작이다. 전작은 230만명이 봤다. 선조들에게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 그리고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아울리이 크러발리오가 모아나를,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를 맡아 목소리 연기를 했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개봉 2주차 주말에 33만명을 추가해 누적 100만명을 넘겼다(119만명).

이 작품은 미국 작가 그레고리 맥과이어가 1995년부터 내놓은 시리즈 소설 '위키드'가 원작이다. 2003년 뮤지컬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뮤지컬을 기반에 뒀다.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가 마법과 같은 우정을 쌓아가고,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시아 에리보가 엘파바를,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조너선 베일리, 양쯔충(양자경)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스텝업' 2-3편, '나우 유 씨 미' 2-3편을 만든 존 추 감독이 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히든 페이스'(20만9131명·누적 72만명), 4위 '글래디에이터2'(6만3782명·누적 86만명), 5위 '청설'(3만4619명·누적 77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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