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달 30일 경산시에 있는 대구한의대학교 기린체육관에서 도내 초중학생 54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도전! 영어인증 한마당'을 열었다.
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영어인증 한마당'과 영미 문화 체험 및 퀴즈 활동이 마련된 '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학교장 인증으로 영어과제를 수행한 학생들이 참가했다.
'영어인증 한마당'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여행 등 4개의 주제 부스를 방문해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고 참여 인증을 받았다.
중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3개의 부스에서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영어 실력을 평가받아 1~3등급으로 인증받았다.
'체험 한마당'에서는 영어 퀴즈, 팝송 듣고 문제 풀기, 영어 스피드 퀴즈, 긍정 메시지 팔찌 등 총 30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 퀴즈를 풀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영어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어 인증서를 받게 돼 자신감이 생겼고, 친구들과 함께 영어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도전과제를 완료하고 인증을 받음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영어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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