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코레일 충북본부가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 첫 열차 운행을 축하하는 고객맞이 행사를 열었다.
코레일 정정래 부시장과 충북본부 임직원들은 30일 충주 수안보역과 경북 문경역에서 승하차하는 승객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첫 운행을 자축했다.
문경역에서 출발한 열차 첫 예매 고객에게는 KTX-이음 6개월 무료이용권을 증정했다.
코레일은 중부내륙선 철도 1단계 이천 부발~충주 54㎞ 구간 개통에 이어 이날 2단계 충주~문경 39.2㎞ 운행을 시작했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1시간30분대 이동할 수 있다.
판교역을 출발해 충주역까지 운행했던 KTX-이음(시속 250㎞/h)이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개통했다.
수안보온천과 함께 문경새재, 문경에코월드, 돌리네습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중부내륙선 철도는 문경에서 김천~진주~거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KTX가 중부내륙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코레일은 2030년까지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내륙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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