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아름 기자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오는 12월2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온도탑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박형준 시장, 시의회 안성민 의장, 하윤수 교육감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한 기부는 오는 12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 가능하며, 올해 목표 모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한 108억6000만원이다.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설치·운영될 '사랑의 온도탑'은 우리 이웃에 대한 온정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송상현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도는 1억86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하며, 108억6000만원이 모이면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한다.

기부 희망자는 관내 구·군청 또는 동주민센터의 성금 접수 안내처, 은행·관공서 내 사랑의열매 모금함, 부산은행 모바일 앱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사랑의열매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

성금은 경제위기로 어려워진 부산 지역 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올해는 특히 경기가 어려워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모금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더 나누는 부산 시민들이 있기에 이번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1월31일 마감된 2024년도 캠페인에는 총 123억5300만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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