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칼로레아 초등학교 과정 월드스쿨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성산초등학교가 IB(국제바칼로레아) PYP(초등학교 과정)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29일 성산초에 따르면 IB 본부는 지난 26일 공식 서한에서 성산초를 IB PYP 월드스쿨로 최종 인증했다.
IB는 스위스에 있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이다. 수업은 토론형, 평가는 논·서술형과 절대평가로 이뤄진다.
앞서 성산초는 2022년 11월 관심학교, 지난해 5월 후보학교로 등록됐다. 이번에 제주지역 초등학교 중 여섯번째로 월드스쿨이 됐다.
성산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교류와 협업이 가능해진다. 또 IB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그 결과를 통해 IB 본부는 5년마다 재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성산초는 내달 27일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인증식 행사를 연다.
성산초 관계자는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개념 기반 탐구학습으로 학생의 주도성을 신장하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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