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460선 후퇴…장중 1.54%↓
29일 코스피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2504.67)보다 36.82포인트(-1.47%) 급락한 2467.8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31% 하락 출발한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강화하자 2460선까지 맥 없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45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2억원, 8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706억원 가량 순매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2.56%), 기계(-2.42%), 전기전자(-2.03%), 운수창고(-1.98%), 건설업(-1.79%), 유통업(-1.75%), 운수장비(-14.6%), 금융업(-1.34%), 음식료업(-1.19%), 비금속광물(-0.95%)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0.11%), 네이버(0.24%)를 제외하고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1.06%),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현대차(-0.91%) 삼성전자우(-2.20%), KB금융(-2.24%), 기아(-2.21%) 등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4.39) 대비 1.48%(10.30포인트) 내린 684.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02%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워 680선을 위협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세다. 알테오젠(-1.16%),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3.36%), HLB(-2.04%), 리가켐바이오(-0.70%), 휴젤(-2.24%), 클래시스(-1.11%), 레인보우로보틱스(-0.73%), 엔켐(-3.3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관세 등에서 자유로운 업종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수급 개선세가 확인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이달 28~29일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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