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SGC파트너스, 대교인베 등 참여
테라헤르츠 기술 기반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테라헤르츠 전문기업 테라뷰는 약 1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Pre-IPO)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삼성증권, SGC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스엔에스-엠포드, 얼머스인베스트먼트, LF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엔베스터, 휴비스가 참여했다. 당초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 다수의 투자자가 테라뷰 투자에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초부터 삼성증권을 비롯해 다수 기관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를 완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테라뷰가 전 세계 테라헤르츠 관련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엔비디아, 인텔, 포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선도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전자기파 발생 및 응용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테라뷰는 물질 분석에 유용한 전자기파인 테라헤르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헤르츠는 반도체 검사 공정에서 미세한 균열을 찾아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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