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경북 첫 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 도입

기사등록 2024/11/29 07:52:38

외국인 편의, 장벽해소 첫 걸음

[상주=뉴시스] 무인 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사진=상주시 제공) 2024.11.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상주시는 경북 첫 무인 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증가하는 외국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서다.

시는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옥외부스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무인 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유헌종 상주시 행복민원과장은 "외국인들에게 행정서비스의 진입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무인 민원발급기의 더 많은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시청,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30대의 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주민등록, 지적, 차량, 지방세, 부동산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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