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군은 자국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5기를 파괴했다고 타스통신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5일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에 있는 서방의 로켓 발사대 5기를 파괴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사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미시에서 북서쪽으로 8㎞ 떨어진 토카리 마을 인근에서 다연장로켓발사시스템(MLRS) 2기와 이동식 적재 차량 1대, 수미시에서 남동쪽으로 20㎞ 떨어진 말리보브리크 마을 인근에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3기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발사대 병력도 최대 30명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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