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 제3차 자문단 정기회의 개최

기사등록 2024/11/28 23:30:56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명칭 변경

경남경찰청장 직급 격상 건 논의

[창원=뉴시스]28일 오후 경남경영자총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경남경총 자문단 정기회의를 마친 후 이상연(앞줄 가운데) 경남경총 회장과 위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경총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경영자총협회는 28일 오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3차 자문단 정기회의 열고 경남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의에서는 지난 9월 2차 자문단 회의 때 만장일치로 결의했던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경남고용노동지청'으로의 명칭 변경안과 경상남도경찰청장 직급의 치안정감 격상안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경남경총은 앞으로 명칭 변경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며, 12월 첫째 주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방문해 건의문 전달 및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건의문 제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본부를 방문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인원이 더 적은 인천경찰청보다 청장의 계급이 낮은 치안감이며, 그에 비해 통솔범위와 업무량은 치안정감급이고 인원도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도경찰청인 점을 감안했을 때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상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경남경총과 자문단은 오는 2025년 2월 경남경찰청과 함께 요구사항 제출을 시작으로, 경찰청 내부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해 12월 국회 예산 심사를 받을 계획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경남지역 고속철도(SRT, KTX) 증편 추진안 등 경남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아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경남경총 및 분과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우리 경총이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 주시는 자문위원들과 분과위원장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이슈에 경총이 가장 먼저 앞장서서 대응해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문단 회의에는 경남경총 이상연 회장, 지역사회공헌위원회 강만호 고문, 회원상생위원회 신기수 위원장과 자문단 소속 권순기 노충식 박종규 설상석 이동찬 이정환 최용주 홍정효 위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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