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이틀째에 레바논남부 귀환 차량에 총격…최소 2명 부상

기사등록 2024/11/28 22:19:54

이스라엘 "귀환차량에 헤즈볼라 용의자 탑승…휴전 조건 위반"

"휴전 조건 위반 시 헤즈볼라 공격할 권리 있다"

[카나(레바논)=AP/뉴시스]27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후 레바논 남부 카나로 돌아온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를 걷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롸와의 휴전 발효 이틀째인 28일 레바논 남부로 귀환하는 차량 행렬에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이러한 총격 사실을 확인하며 "레바논 남부로 돌아가는 차량에 헤즈볼라 용의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는 휴전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이스라엘은 휴전 조건 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롸와의 휴전 발효 이틀째인 28일 레바논 남부로 귀환하는 차량 행렬에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이러한 총격 사실을 확인하며 "레바논 남부로 돌아가는 차량에 헤즈볼라 용의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는 휴전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이스라엘은 휴전 조건 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합의 준수를 보장하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단계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휴전 조건을 위반한 경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공격할 권리가 있다먀 군대가 배치된 지역으로는 돌아가지 말하고 경고했다.

미국과 프랑스가 중재한 휴전 합의에는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북쪽으로 철수하고 이스라엘군도 국경 너머 이스라엘로 복귀하는 2개월 간 전투를 중지하도록 돼 있다. 그 동안 완충지대는 레바논 과 유엔 평화유지군이 순찰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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