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인상은 최재영 청아의료재단 이사장
올해 경남 메세나 활동을 결산하는 행사로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메세나대상 시상식과 문화예술 유망주 무대, 굿데이남성중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메세나 대상은 대양산업가스㈜(대표이사 박종춘)가 차지했고, 메세나인상은 최재영 청아의료재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문화경영상은 ㈜웰템(대표이사 박정우), 문화공헌상은 ㈜에이스코트(대표이사 정철호)가 받았으며, 아트 & 비즈니스 상은 모범적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례를 보여준 ㈜타임기술(대표이사 주양효)과 굿데이남성중창단(대표 김한)이 수상했다.
문화예술유망주상은 진주 장재초등학교 5학년 강동엽 학생이 선정돼 BNK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장학금을 받았다.
경남메세나협회는 올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해 2년 연속 200개 팀 이상이 결연을 맺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메세나협회 예경탁(BNK경남은행장) 회장은 인사말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예술단체를 아낌없이 후원한 메세나 기업인들과 그 후원에 보답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작금의 성과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지역 기업과 예술의 더 긴밀한 동행을 통해 경남의 문화예술이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메세나는 기업과 예술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예술계의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면서 기업인들과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회는 현재 회장사를 맡고 있는 BNK경남은행 주도로 2007년 창립했으며, 현재 회원사는 219개에 이른다.
창립 이후 기업과 예술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와 예술의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세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후원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받았다.
2024년 11월 현재, 도내 기업들의 문화예술 사랑과 성숙한 문화예술 마인드로 누적 결연 2100개 팀, 누적 지원금 38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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