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박완수 지사 취임후 1호 공약인 경남투자청 설립과 함께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산업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기업별 1:1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지정·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 이같은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 취임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투자 규모는 총 392개 기업, 22조1548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 5조 5904억원(25.2%), 스마트물류 4조 5016억원(20.3%), 자동차 1조 5218억원(6.9%), 금속 1조 1238억원(5.1%), 기계 7910억원(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수도권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유치 타깃 기업들의 니즈(needs) 분석을 통한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로 개선했다.
올해 주요 투자기업인 SK오션플랜트㈜가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공장건립에 95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고, 국내 공작 기계시장 1위 ㈜디엔솔루션즈는 11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91억원, 한화정밀기계㈜는 987억원을 투자했다.
경남도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나아가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19개 관광산업 기업을 유치해 총 5조 5904억원, 신규고용 6399명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3월 조례 개정으로 관광사업 등 지원을 위한 보조금 인센티브(최대 200억원)를 신설하고, 지난해부터 ▲제24회 부산국제관광전(부산) ▲2024 호텔페어(서울) 등 관광산업 관련 박람회 등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도는 산업통산자원부에 도산면 일원을 기회발전특구 연내 지정을 건의하고 있으며, 통영 복합 해양관광단지가 글로벌 종합 관광·휴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에서도 큰 성과를 달성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도 올해 10월 기준 국외 39개 사(중국 10개, 베트남 7개 등)에서 약 5961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유치했다. 올 연말까지 2023년도 실적(6337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투자 관련 투자협약(MOU)을 4개사와 체결해 투자금액 3692억 원을 유치하고 648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냈다. 디피월드 부산로지스틱스, ㈜엘엑스판토스 등 세계적인 첨단 물류기업이 경남을 투자 최적지로 보고 투자한 것이다.
성수영 투자유치과장은 “2년 연속 투자유치 사상 최고액 달성은 도의 전략적 정책과 도민의 성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도적인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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