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양육원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증진을 돕기 위해 놀이시설 개선사업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차 노사는 28일 울산양육원에서 노사 관계자, 세이브더칠드런과 울산양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양육원 상상의 빙봉 놀이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래 세대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사회공헌사업인 '소원을 부탁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946년 설립된 울산양육원은 현재 10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대규모 아동양육시설로, 놀이터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놀이터 시설 개선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
아이들의 신체적 발달 등을 고려한 디자인 시공과 아동감리단의 안전 점검을 거쳐 지난달 중순 개선공사를 마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양육원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공간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소원을 부탁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아동 920여명의 소원 성취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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