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획 대비 분양 가능한 세대수 증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공공재건축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지난 9월 정비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이미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람 절차를 완료한 구역이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용적률은 227.01%에서 271.35%로 상향됐다. 최고 층수 역시 13층에서 25층으로, 공동주택의 총 세대수도 420세대에서 581세대로 증가했다.
이번 정비계획에는 공영주차장과 공공청사, 공공 보행로 조성이 포함됐다.
구는 "망우본동의 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단지로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서울시 정책 기조에 맞춰 사업성까지 개선됐다"며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사업이 어려웠던 구역들의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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