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대학교 인권센터는 '세계 인권의 날'(12월10일)을 기념해 28일 개신문화관 대공연장에서 '7회 충북 인권 포럼'을 했다.
'우리들의 행복할 권리'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충북대 학생, 고등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휠체어 무용수 김윤우, 현대무용가 이소연 부부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노홍철씨의 인권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2부는 인권공감다큐 '휠체어로 충북대학교 쏘댕기기' 상영회와 인권공감세미나도 진행됐다.
개신문화관 로비에는 점자 책갈피 만들기, 다양성 드로잉 등 체험 부스와 인권·청렴 작품공모전 수상 작품전도 열려 일상 속 인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1950년 국제연합(UN) 총회에서 12월10일을 '세계인권선언일'로 선포했다. 유엔 회원국은 정부 주관으로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고창섭 총장은 "인권은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약속이자, 모두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소중한 권리"라며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존엄과 권리는 동등하다'는 세계 인권 선언 제1조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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