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결과 공유회

기사등록 2024/11/29 06:00:00

장학생 50명에 장학금 총 2억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결과공유회. 2024.11.29. (사진=서울장학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장학재단이 29일 오후 서대문역 인근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 결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장학금 2억원을 받은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생 50명이 약 8개월간 진행한 공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12년째인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은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매년 공익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8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구 공동체를 보호하는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 'Veg:in 프로젝트', 새로 사지 말고 고쳐입어요 '공유수선소 프로젝트', 모든 미등록 이주 아동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발자국을 세상에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발자국 프로젝트',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이웃집 00씨 프로젝트' 등이 추진됐다.

도란도란 공유주방지도를 보고 함께 식습관 자립하기 '도란도란 프로젝트',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를 넘어 '이것까지 먹을 수 있다고? 프로젝트', 혼자가 아닌 같이, 익숙함을 깨고 나를 다시 만나다 '안 하던 짓 하기 프로젝트', 리추얼을 통한 일상 무기력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 만들기 'WALKING RITUAL 프로젝트' 등이 진행됐다.

발표회 현장에 4개 분야(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별 현장 전문가 5명이 참석해 조언과 평가를 나눈다.

프로젝트 발표 후 진행되는 현장 투표와 팀별 프로젝트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1798명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사전 투표 결과를 반영해 '올해의 프로젝트 상'이 수여된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올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공익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 해의 성과를 넘어서 공익적 가치를 청년들이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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