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도시재생·이주노동자' 목포MBC, 특집 다큐 3편 방송

기사등록 2024/11/28 15:41:01

30일부터 이틀간 연이어 전파

[목포=뉴시스]목포MBC 기후위기 다큐 '논프라블럼'.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기후위기와 도시재생, 이주노동자 등 우리나라 공동체들이 안고 있는 현재의 고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목포MBC(대표이사 김순규)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기후위기와 도시재생, 이주노동자 등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집중 조명하는 3편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잇따라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30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논프라블럼'(연출 문선호 PD)은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농업과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경험하는 극단적 기후 현상과 이로 인한 농산물 수급의 불안정을 심층 취재해 보여준다. 세계의 공통 이슈인 기후위기 속에서 한국 농업이 직면한 과제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목포=뉴시스]목포MBC 도시재생 다큐 '목원동 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도시재생 10년 진단 프로젝트 목원동로그’(연출 허연주 아나운서)는 목포시 목원동에서 진행된 도시재생의 10년을 진단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내외 사례취재와 전문가 진단을 통해 빈집 문제, 지역 소멸 위기, 도시 재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조명하며, 목원동을 비롯한 전국의 도시재생 사례를 통해 도시 재생의 필요성과 효과를 평가한다.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지 가운데 10년 간의 변화를 다각도로 진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날인 12월 1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다큐멘터리 ‘공존의 해법’(연출 안윤석 PD)은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삶과 도전을 다루고 있다.

6부작 시리즈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비자를 가진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재고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주노동자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MBC 김순규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와 도시재생, 이주노동자 문제는 현재를 살고 있는 공동체의 공통 고민"이라며 "국내외 사례를 통해 오랜시간 취재해 온 3편의 다큐멘터리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시대의 문제에 관심을 환기시키고 대안을 모색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뉴시스]목포MBC 이주노동자 다큐 '공존의 해법'.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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