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올해 3분기 충북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했다.
28일 통계청의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충북의 합계출산율은 0.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6명을 웃돈 것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03명 늘었다.
3분기 출생아 수는 1958명으로 지난해 1872명보다 4.5%(86명) 증가했다.
충북 출생아 수는 올 상반기 기저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나, 7월부터 반등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기에 낳을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의 수를 뜻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혼인 건수는 4969명으로 지난해 4583명보다 386명(8.4%) 늘었다.
장기봉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혼인 건수가 늘어난 것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각종 출산 친화 정책이 늘어나고 있어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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