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에 광명에서 이재민 4명 발생…시, '안전주택' 제공

기사등록 2024/11/28 15:28:05
[광명=뉴시스] 광명시 안전주택 내부 모습. (사진=광명시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7~28일 폭설로 주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임시 주거공간인 '안전주택'을 제공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폭설로 가학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3동이 붕괴돼 3가구 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광명시 안전주택은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해 피해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 주거상향 시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를 위해 철산동 다세대 주택에 8세대 규모로 마련한 공간이다.

지난달 광명시 안전주택 관리 및 운영 조례 제정 후 운영 준비를 거쳐 내달 정식 운영될 예정이었다.

시는 이재민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주택을 긴급하게 개방했다. 이재민들은 주거지가 복구되기 전까지 2주간 안전주택에서 머물며 식사와 구호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주거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주거 복지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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