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분기 여·수신 증가폭↓…금리 하락·역기저 효과

기사등록 2024/11/28 15:01:30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올해 3분기 충북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도내 금융기관 수신(예적금) 잔액은 81조29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01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2분기(6085억원)에 비해 3384억원(55.6%) 감소했다.

특히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이 수신금리 하락 여파로 3847억원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2124억원), 신용협동조합(+1894억원), 새마을금고(+1238억원) 등에 힘입어 수신 규모를 6548억원 늘렸다.

이 기간 금융기관 여신(대출) 잔액은 64조55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83억원 증가했다.

분기별 증가폭은 2분기(1조6136억원)에 비해 1조2653억원(78.4%) 감소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전 분기 역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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