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황선우(중장) 제33대 신임 해군작전사령관이 28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5기로 1991년 임관한 이후 대조영함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해군 3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지휘경험과 군사적 식견을 겸비한 해상작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 양용모(대장)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제32·33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은 해군작전사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한미해군사령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부대기 이양 및 지휘관 근무기장 수여, 해군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및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상에서 적의 기습을 허용하지 않고 도발 시 처절하게 응징하며, 전승을 보장하는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의 전통과 역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뜨거운 심장의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한편 최성혁(중장) 전임 해군작전사령관은 해군참모차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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