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공론화 토론회 30일 개최

기사등록 2024/11/28 10:40:50
[광주=뉴시스] 광주시청(왼쪽), 전남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광주·전남 통합을 주장하는 토론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담양광주통합북구발전포럼은 30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서영대학교 2층 서정관에서 광주·전남 통합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민원 광주대 명예교수(균형발전연구원장)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최형천 담양광주통합북구발전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훈 광주시민사회연구소장, 정광성 광주시 담양군주민지원위원회 의장, 조호권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역소멸, 경제·인구·기후 위기 등 광주·전남이 직면한 문제들을 돌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도 통합의 당위성을 공론화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시·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호권 전 광주시의회 의장은 "인구소멸과 저출생은 대한민국 전체에 놓인 현상으로 그동안 나눠진 행정을 통합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며 "최근 대구와 경북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통합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현실은 많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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