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와 이마바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27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대만을 꺾어 1승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A조 1위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2-0으로 이기며 2승째를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남은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장지수(대구 본리초)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2회까지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일본 타선을 묶었다.
한국은 3회말 2사 만루 위기를 만났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승환(서울 가동초)의 안타와 정양우(인천 동막초)의 우중간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변율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 타 정양우가 홈인, 1점을 더했다.
폭우와 강풍 때문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한국은 리드를 지켜냈다.
장지수와 박선홍(부산 수영초), 김정우(광주 학강초)가 이어 던진 한국 마운드는 일본 타선을 꽁꽁 묶었다.
한국은 28일 중국과 만나고, 29일 대만-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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