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까지 재해취약시설 121곳 집중 점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교육청은 오는 12월17일까지 전체 학교와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겨울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화재와 폭설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민간전문가 11명·기술직 공무원 12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기숙사 등 화재취약시설과 폭설 위험시설, 붕괴위험시설, 대규모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 121곳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사항은 기숙사 화재경보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강당 지붕 안전성, 공사장 안전관리 상태, 옹벽 및 절개지 안정성 등이다.
시교육청은 안전점검 결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경미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중대한 결함이나 붕괴 위험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추가 정밀 안전진단 뒤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하고, 교육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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