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글로벌 교육 교류의 중심이 될 가칭 대전외국어교육원(대전국제교육원) 신축 설계가 마무리됐다.

2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국제교육원은 글로벌 국제교육 교류와 실용 외국어교육을 종합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
지상 2층(추후 3, 4층 증축 예정) 규모로 신축 설계가 완료됐다.

2026년 5월 개원이 목표로, 총사업비 약 98억 원을 투입, 중구 문화동에 연면적 1507.61㎡ 규모로 조성된다.

글로벌창의융합실과 글로벌테마존, 국제포럼UN실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을 마련, 학생들이 국제적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초·중등교사로 구성된 프로그램 세부 콘텐츠 개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 전시체험 시설 구축 및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핵심기능인 국제교류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를 조성하고, 교류를 위한 온·오프라인 스쿨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 교육과정 기반 학생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 및 다양한 국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국과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 해외교육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APEC국제교육협력원과 공동사업으로  글로벌 교육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국제교육원은 글로벌 교육 교류의 중심이 될 교육기관으로, 미래 교육환경에 맞는 혁신적인 국제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질없이 설립을 추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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