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기념식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은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88년 148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 보건장관회의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정보 교환, 교육 홍보, 인권 존중 등을 강조한 '런던선언' 채택 후 국제연합이 제정했다.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주제는 국제연합(UN) 산하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정한 '권리를 지키는 길'로 모든 사람이 권리 보호와 인권 존중을 통해 에이즈 종식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에는 12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유공 기관·유공자에 대한 질병청장 표창과 포상이 수여된다. 이어서 2024 에이즈 관리 사업 성과 및 2025년 추진 방향, 노출 전 예방 요법의 효과적 분배와 대상자 발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질병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예방으로 에이즈 감염제로!' 현장 캠페인도 실시한다. 여기에서는 에이즈 예방 초성 퀴즈, 차별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한 메시지 작성, 사진 촬영, SNS 이벤트 등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세계 에이즈의 날'이 편견의 문턱을 넘어 감염인과 함께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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