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저출생 극복에 힘을 쏟는다.

보령시는 28일 중회의실에서 '제1회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정부가 지방교부세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등 초저출생 고령사회에 적극 대응함에 따라 지난 10월 저출생 비상대책 대응반을 출범시켰고 이번에 첫 회의를 했다.

회의는 중앙 및 충남도 정책여건 설명, 시 저출생 극복 정책 현황 및 신규시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보령시는 올해 340억 6000만원을 투입, 출산·양육·돌봄 등 8개 분야 91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신규 시책으로 만세보령 청년주택 신생아 가구 우선 지원,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임산부 및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등 22개가 보고됐다.

시는 새 발굴 시책들을 면밀히 검토,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정례회의 및 반기별 대응방안 보고회를 마련,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선규 에너지환경국장은 "저출생 극복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최우선 해결 과제"라며 "행정력을 집중해 체감도 높은 저출산 대응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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