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9일 학술대회… '한강의 문학, 세계를 잇다'

기사등록 2024/11/28 08:41:06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강 문학의 가치 세계의 관점서 조명

한국외대 외국문학연구소 2024 가을 정기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한국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한국외대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세계 언론과 문학계에 비친 한강 문학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이달 29일 오후 1시 한국외대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외국문학연구소,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강의 시선-세계의 시선: 세계 언론 및 문학계에 비친 한강의 문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작가의 작품이 세계 언론과 문학계에서 어떻게 수용되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 문학의 세계적 가치와 문학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강의 작품이 다양한 언어권과 문화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조명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외대 19개 언어권 학자들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강 작가와 작품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외대는 포럼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학적 맥락 속에서 한강의 문학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한강 문학이 가진 보편성과 개별적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술대회에서 세계 학계, 문학계가 한강의 문학 세계에 대해 공유한 관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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