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학성동 성매매집결지 '희매촌' 시설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건축·소방 등을 합동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합동 점검에는 원주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3개 기관 총 1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성매매 우려 업소 건물 등 시설에 대한 위법행위다.
성매수자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원주시와 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주 5일 야간 시간(오후 8∼10시) 희매촌 일대 합동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성매매 우려 업소 건물주와 임차인에 대해서도 성매매 알선, 장소제공 행위가 위법한 행위임을 인식시키고 시설물 등 위법 사용이 있다면 행정처분까지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성매매 우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성매매, 알선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의 역할 강화는 물론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