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의장협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4/11/28 07:46:49

경북도에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 전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만나 반대 입장 설명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27일 도청 입구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경북북부지역 11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전날 경북도청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집회 후 경북도청 안민관으로 이동,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을 전달했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27일 도청 입구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자치권과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대응은 물론 행정통합 반대를 위해 도민과 함께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27일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채 진행되는 행정통합 추진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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